암묵적 EOP를 장착하고 떠난 바기오 근교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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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 주말을 이용하여 1박 2일 동안 다녀온 산후안 비치 이야기입니다.

사실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오기 전에 한국인 학생들하고는 잘 어울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번 여행인 한국인, 일본인, 아랍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일본인 아랍인 친구들이 있어서 대화할 때 영어를 사용했고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도 암묵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자 했기 때문에

그래도 한국어는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총 9명이 함께 출발했기 때문에 1박 2일 동안 밴을 빌렸습니다.

밴을 대여하면 필리핀 운전기사님도 동행하는데요.

밴 대여 비용이 6000페소 그리고 기사님께 밥값과 기타 등등의 비용으로 1천 페소를 지불했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밴을 이용했지만 사람이 적다면 버스를 타는 것이 저렴합니다.

선생님한테도 물어봤더니 9명 정도면 벤을 타는 게 좋은데 그보다 적으면 버스를 타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숙박은 에어비앤비로 한화 30만 원이었습니다.

밴과 숙박업소 비용을 9명이 나누어 내고 보니 한 사람당 약 5만원가량을 지불했습니다.

약 2시간 반을 달려서 숙소에 도착했는데요.

아쉽게도 숙소 사진을 안 찍어서 보여드릴 수 없지만 매우 넓고 오션 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숙소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뷰가 엄청나죠?

아 이곳에 와서 제일 먼저 느낀 점은 바기오가 확실히 시원하다는 겁니다.

해가 장난 아니게 뜨거웠습니다. 선크림 꼭 챙기세요!

 

숙소에 도착한 후에 짐을 놓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요.

이때도 밴을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여 해변가에 위치한 필리핀 음식점이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대 단체 손님이 있어 1시간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 머나 바로 앞에 모래사장과 바다가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바닷가에 가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잠깐 동안의 물놀이 후에 식사가 나왔는데 음식이 태어나서 처음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 비닐장갑을 주셔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손으로 먹는 거더라고요.

메뉴를 잘 모르고 막 시킨 저희 잘못이죠 뭐.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앞에 바다가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숙소에 가서 수영복을 챙기고 다시 식당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식당 앞에 있는 바다에서 제대로 놀기 위함이지요.

식당 앞이 해변가인 줄 알았다면 저희가 처음부터 수영복을 입고 밥을 먹으러 왔을 텐데…

그래도 필리핀 와서 처음으로 하는 물놀이라 정말 재밌었습니다.

바다에서 놀고 있는 와중에 비가 갑자기 엄청 내렸습니다.

물론 저는 것은 상관없지만 비가 오면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니 바다에 가실 생각이시라면

수건이나 젖어도 되는 겉옷을 챙겨오세요. 저희는 숙소에서 나올 때 큰 비치타월을 챙겨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 돌아가는 길에 쇼핑몰에 들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밤에 마실 맥주와 안줏거리,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음식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가자마자 다들 샤워를 한 후에 바닥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셨는데요.

쇼핑할 때 신나서 맥주와 과자를 막 담았더니.. 밤새 엄청 마셨습니다 ㅎ

그래도 술 마시면서도 떠들 때도 영어로 해야겠죠? 암튼 술과 노래가 있으니 아주 신났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과 동영상들은 지금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떠나기 전 숙소 앞에 있는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날이 맑아서 바다가 엄청 이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MONOL로 돌아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너무 예뻤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다시 모놀로 돌아왔을 때가 일요일 3시쯤이었습니다.

비용은 밴과 숙소 비용 5만원을 포함하여 식사와 맥주 등등해서 8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전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바다가 너무 예뻐서 매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어학연수 오시면 주말을 이용하여 새로운 친구들과 필리핀 바다 여행 다녀오시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너무 예뻐서 감동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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